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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 - 폭력이 모든 것을 정화시킨다

    2020.03.13 by ZEIl

  • <D.P 개의 날>-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2020.03.13 by ZEIl

  • <고백부부> - 결국은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다

    2020.03.13 by ZEIl

<TEN> - 폭력이 모든 것을 정화시킨다

학교 폭력 문제는 길고도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학교는 작은 사회고 그 속에서 폭력은 언제나 존재했다. 폭력이 없는 학교란 범죄가 없는 사회만큼 상상하기 어렵다. 철저한 계급 사회와 약육강식을 묵인하는 '학교'란 공간은 애초에 그 태생 자체가 폭력적이었을지 모른다.사회에 적합한 인재와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하는 '학교'란 공간이 추구하는 목적성은 궁극적으로 '사회화'다 경쟁을 통해 폭력적인 사회에 순응하고 도태되지 말라고 말하는 '학교'는 결국 보이지 않는 계급을 인정하고, 그 피라미드의 정점에 서라고 종용한다. 경쟁을 목적 아래 학교 안에서의 '폭력'은 구성원 모두를 잠식시킨다. 의식했건 의식하지 못했건 간에 우리 모두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일정 부분은 폭력에 노출돼 있었고, 그..

Lib'rary 2020. 3. 13. 18:27

<D.P 개의 날>-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언제부턴가 예능프로그램을 보지 않는다. 웃기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다. 싸구려 힐링과 욜로, 여행과 인문학 등이 어쩐지 다 싸구려 상술처럼 느껴. 나영석이 만드는 예능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나영석은 맨날 여행이니 힐링이니, 욜로 타령에 휴식만 주구장창 강조한다. 시대의 화두가 그렇고, 그러니 나영석을 욕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팔리니까 만드는 것이다. 그나마 나영석이 만든 예능은 박탈감만 느낄 뿐 기만은 없다.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예능은 '진짜 사나이'다. 연예인들이 군대에 가서 '군인'인 척한다. 군대를 미화한다. 그리고 그곳에 '진짜 사나이'들이 있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 60만 현역과 그 숫자가 얼마나 될지 감도 안 잡히는 '예비역'들이 보면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수없는 비판이 가해져도 버젓하..

Lib'rary 2020. 3. 13. 17:51

<고백부부> - 결국은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다

영화나 드라마, 혹 문학에서 결혼은 사랑의 완성 혹은 사랑의 결실로 끝을 맺는다. 그것은 각자에게 새로운 전기임에도 '그렇게 그들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무책임한 끝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렇게 그들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말은 결코 통용될 수 없다는 말이다. 이것은 마치 인생의 끝이 죽음이라는 비극임을 알지만,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가는 우매한 인간으로서 자각하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오해인지, 이해인지 모를 서로 간의 간극을 확인한 한 부부가 이혼한다. 서로가 첫사랑이었던 부부는 결국 현실로 점철된 결혼 생활에 지쳐가고, 선택을 한 것이다. 그리고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은 다음 날 부부는 풍운을 꿈을 안았던 1999년, 봄으로 돌아간다. 그 이름만 불러봐도 ..

Lib'rary 2020. 3.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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